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 직원들의 상반기 평균 급여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상승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은행의 경우 반도체 업계의 대표 주자인 삼성전자보다 높은 급여를 기록하며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급여 상승의 원인과 함께 금융권 전반의 연봉 수준, 그리고 금융지주사 직원들의 급여 현황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4대 시중은행, 상반기 평균 급여 7천만원 돌파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7천150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2.6% 증가한 수치로, 1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급여 증가는 은행들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목표치 확대는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공급 여력을 늘리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은행별 급여 현황 및 성별 격차

은행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7천500만원으로 가장 높은 평균 급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수치로 증가율 또한 가장 높았습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7천100만원을 기록했으며, KB국민은행은 6천900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한편, 성별 급여 격차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8천100만원으로 여성 직원의 6천400만원보다 26.6%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보다 높은 은행원 급여, 그 이유는?

놀랍게도, 4대 은행의 상반기 평균 급여는 올해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상반기 평균 급여(6천300만원)보다 약 850만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은행권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성과급 지급 등이 급여 수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경우 자사주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평균 급여가 1억4천400만원에 달해 은행원들의 급여 수준을 상회했습니다.
희망퇴직자, 10억원 안팎의 보수 수령

올해 희망퇴직자들 중에서는 10억원 안팎의 보수를 받은 사례도 다수 보고되었습니다.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에서 관리자급 이상 퇴직자들에게 상당한 규모의 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퇴직 소득이 10억원을 넘었으며, 특별퇴직금 또한 수억 원에 달했습니다.
금융지주사 직원 평균 급여, 1억원 돌파
은행뿐만 아니라 금융지주사 직원들의 평균 급여 역시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80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6.8% 증가한 수치이며, 5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는 금융지주사가 계열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상대적으로 고위직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금융지주사별 급여 현황 및 성별 격차

금융지주사별로는 KB금융이 1억2천100만원으로 가장 높은 평균 급여를 기록했으며, 우리금융(1억1천만원), 하나금융(1억600만원)도 1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신한금융은 9천700만원, NH농협금융은 7천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금융지주사 역시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1억760만원)가 여성 직원(8천80만원)보다 33.2%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4대 시중은행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 7천150만원 기록, 전년 대비 12.6% 상승하며 13년 만에 최대 증가율 달성
- 신한은행 평균 급여 7천5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삼성전자 평균 급여(6천300만원)보다 높은 수준
- 희망퇴직자 중 10억원 안팎의 보수를 받은 사례 다수 발생
- 5대 금융지주 상반기 평균 급여 1억80만원으로 1억원 돌파, KB금융이 1억2천100만원으로 최고
-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가 여성 직원보다 높은 성별 격차는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