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금융지주의 미래를 두고 제기된 합병 제안이 이사회에서 거부되었습니다. 행동주의 펀드의 제안에 대해 양대 지방금융지주인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가 각각 이사회를 통해 합병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지역 금융기관의 역할과 공공성에 대한 우려 속에서 나온 결정으로, 향후 행동주의 펀드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NK·JB금융, 합병 제안 거부 결정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는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제안한 양사 간 합병에 대해 공식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BNK금융은 이사회의 충분한 논의 끝에 합병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관련 특별위원회 설치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JB금융 역시 현 시점에서 합병 검토에 착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역 금융기관의 구조적 위기 속에서 통합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얼라인파트너스의 주장과는 다른 행보입니다.
얼라인파트너스의 제안과 배경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 14일 BNK금융과 JB금융 이사회에 공개 주주서한을 보내 양사 간 합병을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지방은행들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양사 통합을 제시하며, 합병 타당성 검토와 독립 사외이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 설치를 요구했습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의 2대 주주이며 BNK금융의 지분도 상당수 보유하고 있어 이번 제안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지역 사회 및 노조의 반발

행동주의 펀드의 합병 제안에 대해 지역 시민사회와 금융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행동주의 펀드의 합병 시도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지역 금융기관의 본질적인 역할과 공공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외부 자본의 개입이 지역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얼라인파트너스의 향후 대응
BNK금융과 JB금융의 합병 제안 거부 결정에 대해 얼라인파트너스는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적인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방금융지주 간 합병의 전략적, 재무적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조차 거부당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양사 이사회의 의사록 열람을 청구하여, 이사회가 어떤 정보와 논의를 바탕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렸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가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합병 제안을 이사회에서 거부했습니다.
-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방은행의 구조적 위기 극복을 위해 양사 통합을 제안했으나, 이사회는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 지역 시민사회와 노조는 지역 금융기관의 공공성 훼손을 우려하며 합병 시도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 얼라인파트너스는 이사회 의사록 열람을 청구하여 결정 근거를 파악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