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중저가 아파트로 여겨졌던 9억원 이하 매물의 비중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1년 만에 3억원 이상 가격이 오르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일부 고가 아파트의 상승을 넘어, 서울 전반의 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 9억원 이하 비중 급감
부동산R114의 분석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9억원 이하 매물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과거 10채 중 4채 이상을 차지했던 9억원 이하 아파트의 비중이 최근에는 30%대 초반까지 하락했습니다. 이는 6억원 이하의 아파트 매물을 찾아보기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평균 매매가 역시 상승하여 5억원대 아파트는 사실상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특정 지역의 수요 쏠림 현상과 맞물려 전반적인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동대문구, 1년 만에 7억에서 10억으로 '껑충'

특히 주목할 만한 지역은 동대문구입니다. 최근 1년 사이 9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보면,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 전용 59㎡의 경우 1년 전 7억원대에서 최근 10억원 이상으로 거래되며 30% 이상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이는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3억원 이상 가격이 오른 사례로, 서울 아파트 시장의 가파른 상승세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관악구, 성북구 등도 9억원 이하 비중 감소세 뚜렷

동대문구뿐만 아니라 관악구, 성북구, 서대문구, 강서구 등 서울의 여러 지역에서도 9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관악구의 경우 1년 새 20%p 이상 9억원 이하 비중이 줄었으며, 봉천동의 한 아파트 전용 59㎡는 1년 전 8억원대에서 최근 10억원 이상으로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서울 아파트 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추세임을 보여줍니다.
6억원 이하 아파트 '0%' 시대 임박, 평균 매매가 상승 지속
더욱이 6억원 이하의 저가 아파트 비중이 0%에 가까워지는 지역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금자리론 등 저금리 대출의 대상이 되는 6억원 이하 아파트가 희소해지면서, 해당 지역의 매물 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서울 25개 자치구 중 6억원 이하 비중이 0%대에 머무르는 곳이 다수이며, 평균 매매가 역시 6억원을 넘어서는 지역이 대부분입니다. 가장 낮은 평균 매매가를 기록하는 도봉구나 금천구 역시 1년 전보다 가격이 크게 상승하여 6억원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초고가 주택뿐만 아니라 중저가 주택까지 전반적인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음을 의미합니다.
-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9억원 이하 매물의 비중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 동대문구, 관악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1년 만에 3억원 이상 가격이 상승하며 10억원 이상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 6억원 이하 아파트의 비중이 0%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매가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 이는 서울 전반의 주택 가격 상승 추세를 보여주며,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