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 속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라클의 틱톡 관련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들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뉴욕 증시, 훈풍 속에 마감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상승했으며, S&P 500 지수 또한 상승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 이상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특정 기업 관련 호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됩니다.
기술주 강세의 배경: 오라클과 틱톡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오라클과 틱톡 간의 소식입니다.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오라클 등과 미국 합작 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오라클은 이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는 오라클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습니다.
AI 반도체 및 관련주의 약진
AI 반도체 관련주들의 상승세도 두드러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AI 반도체 칩 수출 검토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등했습니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등 주요 기업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AI 및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도 이러한 상승세를 뒷받침했습니다.
개별 종목 동향 및 시장 전반의 흐름
이 외에도, 팔란티어는 미국 해군과의 대규모 계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쿠팡 역시 개인 정보 유출 사태 관련 논란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편, '네 마녀의 날'이었지만 시장의 변동성은 크지 않았으며, 변동성 지수는 하락했습니다.
향후 시장 전망: 금리 인하 가능성
현재로서는 내년 정책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내년 기준금리 동결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고, 다른 요인들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 미국 증시는 '산타 랠리' 기대감 속에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
- 오라클과 틱톡 관련 소식이 기술주 강세의 주요 원동력으로 작용.
- AI 반도체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저가 매수세 유입.
-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게 전망되며, 시장은 다른 요인에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