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도체 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차세대 HBM4 제품의 양산 소식과 함께,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포함한 비메모리 사업의 흑자 전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의 오랜 적자 행진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비메모리 사업, 흑자 전환의 기대감
증권가의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와 시스템LSI 사업부가 다가오는 4분기에 약 16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는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이 약 3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당초 예상보다 빠른 흑자 전환 시점은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엑시노스 2700, 점유율 확대의 열쇠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의 배경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700'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시스템LSI 사업부가 차세대 고성능 스마트폰 탑재를 목표로 개발 중인 엑시노스 2700은 경쟁사 제품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상당한 점유율 확보가 예상됩니다. 특히, 파운드리 2나노 공정의 수율 개선과 성능 향상, 그리고 고객사의 원가 절감 요구에 부응하는 전략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이전 모델 대비 두 배 수준의 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과 대규모 수주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최근 수주 확대에 힘입어 가동률이 점차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고객사와의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은 파운드리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하반기 공개 예정인 신형 AP 수주 가능성도 거론되며 파운드리 사업의 미래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습니다.
HBM4 양산,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업계 최초로 출하에 성공한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 역시 삼성전자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HBM4의 베이스 다이에 4나노 파운드리 공정이 적용된 것은 삼성전자의 첨단 공정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입니다. 삼성전자는 HBM4를 중심으로 로직, 파운드리, 패키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 4분기 흑자 전환 전망 (약 1600억원 규모 예상)
- 차세대 AP '엑시노스 2700'의 점유율 확대가 흑자 전환의 주요 동력으로 분석
- 파운드리 사업부, 가동률 상승 및 대규모 수주 계약으로 성장세 지속
- 최초 양산 성공한 HBM4, 첨단 공정 기술력 기반의 통합 솔루션 제공